'송파푸드마켓' 내년도 이용자 250명 모집…취약계층 대상

매달 1회 매장 방문해 4품목까지 이용 가능
우선순위 여부 살펴 11월 중 최종 결정

(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오는 31일까지 '송파푸드마켓' 이용자 25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송파푸드마켓은 개인·단체에서 기부받은 다양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매장에 비치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매달 1회 매장에 방문해 필요한 물품 4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긴급지원대상, 차상위계층 등 우선순위 여부를 살펴 대상자를 선정한다. 단 전년도 이용자는 1년이 지나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는 내년도 이용자를 선정한다. 오는 11월 중 최종 결정되며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매달 1회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수령이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문안 푸드 배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푸드마켓 매장이 마천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2022년부터 시작한 서비스이다.

송파푸드마켓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현재 93가구에 제공하는 배달서비스를 내년부터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푸드마켓은 가공식품, 생활용품, 신선식품 등 물품 기부와 현금 후원이 가능하다. 기부를 원하는 경우 물품의 유통기한과 포장 상태 등을 확인하고 푸드마켓에 전화 상담 후 기부를 결정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푸드마켓, 푸드뱅크 등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안정적인 지원 환경을 조성해 소외됨 없이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