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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일주일 만에 3700여명 사망
모습 드러낸 '왕의 길'…광화문 월대 100년만에 복원
- 김도우 기자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수년 만에 최대 규모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팔레스타인의 공격을 전쟁으로 규정하며 하마스에 대한 보복에 나서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8일 동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3700명을 넘어섰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에 따른 가자지구 사망자는 현재까지 23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민간인 대피명령을 내리며 지상군 투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중동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3일 이스라엘 교민 수송을 위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1대를 파견해 14일 우리나라 국민 163명과 일본인 51명, 싱가포르인 6명을 태우고 무사히 귀국했다.
◆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돌입
국회가 지난 10일부터 791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대법원장 공백 사태를 비롯해 여야 대치 전선이 가파르게 형성돼 있고, 또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과 맞물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이번 국감은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로, 여야로선 내년 4월 총선 전초전 성격이 짙다. 양측 모두 전·현 정권 책임론을 제기하며 강력하게 대응할 태세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상임위별로 다음달 8일까지 총 24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 강서구청장 진교훈 후보 당선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7.15%포인트 크게 앞서며 승리했다.
지난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3만7065표(56.52%)를 득표해 9만5492표(39.37%)를 얻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17.15% 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여야 대표의 운명은 엇갈리게 됐다.
◆ 광화문 월대 100년 만에 복원
과거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임금이 백성과 만나던 ‘역사의 길’ 광화문 월대가 일제에 훼손된지 100년 만에 복원돼 일반에 공개됐다.
월대는 경복궁 근정전, 창덕궁 돈화문, 덕수궁 대한문 등에도 설치됐는데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른 경우는 광화문 월대가 유일하다. 하지만 광화문 월대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변형·훼철된 후 도로로 사용됐다.
문화재청은 2002년부터 우회도로 등 대안을 마련하고 2022년 발굴조사와 올해 복원공사를 실시해 온전한 복원에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 측이 월대에 있었던 서수상 2점을 국가에 기증하고, 정부는 동구릉 등에서 난간석과 하엽석을 찾는 등의 성과를 냈다.
광화문 현판은 원형대로 검은색 바탕에 금색 글자로 돌아왔다. 지난 2010년 광복절에 지금의 흰색 바탕에 검정 글자로 쓰인 현판은 균열 등 부실 복원 논란을 일으켰다. 실제로 경복궁의 흥례문과 근정문, 근정전 등의 현판은 모두 검은색 바탕에 금색 글자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경복궁 복원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복궁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세계적인 K-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izz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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