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변호사·판사…'사'자 전부 다른 한자였어?

온라인 커뮤니티 떠도는 잡다한 팩트
'악마의 잼' 누텔라 탄생 비화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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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초콜릿,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일명 '악마의 이것'이 있다. 바로 헤이즐넛이 들어간 초콜릿 스프레드 잼 '누텔라(Nutella)'다. 달달한 초콜릿과 헤이즐넛이 어우러져 잼 통을 틀고 퍼먹게 되는 중독성을 가졌다고 해서 '악마의 잼'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누텔라는 제 2차 세계대전 여파로 카카오의 수급이 어려워지자 초콜릿에 헤이즐넛을 섞은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처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특별히 쓸곳은 없지만 알면 유쾌함을 주기도 하는 잡다한 지식들'에 대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 중 눈길 가는 내용을 소개한다.

럼블피쉬의 '으라차차'의 원곡은 핑클의 '1999년 크리스마스에는'이다. 티아라 데뷔곡 '거짓말'의 고음 부분은 다비치의 이해리가 대리 녹음했다.

또 김해 김씨에는 가야계와 신라계뿐 아니라 왜란 시 귀화한 일본인 사야가를 시조로 한 사성 김해 김씨도 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연습생 시절 그를 응원하던 팬카페 이름인 최강창민에서 유래됐다.

의사·변호사·판사의 '사'는 모두 다른 한자로, 각각 스승 사(師)·선비 사(士)·일 사(事) 자를 쓴다. 여기에 아재개그를 첨언하면 목사님을 '목사'라고 부를 수는 있지만 스님을 '스'라고 부르는 경우는 없다.

대학 캠퍼스를 기준으로 봤을 때 대구대학교는 경북에, 경북대학교는 대구에 위치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캐논(cannon)은 영어로 대포를 뜻하는데, 사명의 유래는 Kwanon(불교의 '관음')으로 초기 로고에는 관음보살 그림이 있었다.

끝으로 대한민국 백화점 문화센터는 1985년 압구정 현대백화점이 최초이다. 또한 신세계그룹 소속의 유통업체로 처음 시작된 이마트는 서울 강북구 창동점이 모태이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