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8년만의 승리 로톡, "3년 안에 '리걸테크 유니콘' 도약 목표"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가 "3년 안에 '리컬테크 유니콘'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이날 오전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의 변호사 123인에 대한 징계 취소 관련 입장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먼 길을 돌아 한 페이지를 넘기게 됐으니 법률서비스 시장의 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서비스 고도화와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청년 변호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업 후 첫 6개월간 로톡에서 무료로 광고할 수 있게 하고, 연 매출액의 3%를 법률 소외계층의 법률 상담 지원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의 개선 요청에 대해서는 "법무부의 권고를 적극 수용해 운영 방식에 공공성을 끌어올려 법률 플랫폼의 모범이 되겠다"며 "장기간 숙의를 거쳐 합리적 판단을 내려준 법무부 징계위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변협은 2021년 5월 법률 서비스 플랫폼 이용을 규제하도록 내부 광고 규정을 개정한 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변호사 123명을 징계했다.

이에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는 지난 26일 3차 심의기일을 열고 로톡 가입 변호사 123명에 대한 징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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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j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