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6시간20분

서울→대전 4시간, 서울→광주 5시간50분, 서울→강릉 3시간
경찰, 10월3일까지 고속도로 집중 관리…"안전 운행" 당부

9월27일 오후7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 기준)(한국도로공사 ROAD PLUS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추석·개천절 일주일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8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6~7시에 절정에 달해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7시 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할 때 서울에서 지방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20분 △울산 5시간55분 △강릉 3시간 △양양 1시간51분(남양주 출발) △대전 4시간 △광주 5시간50분 △목포 6시간(서서울 출발) △대구 5시간15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40분 △울산 4시간11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58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서서울 도착) △대구 3시간31분이다.

만일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한다면 서울에서 지방까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1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40분 △광주 3시간20분 △대구 3시간45분이다.

같은 시각 버스전용차로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1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40분 △광주 3시간20분 △대구 3시간21분이다.

경찰은 이날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도로 등 귀성·귀경길을 집중 관리한다.

암행순찰차 43대와 헬기 12대를 투입하고 교통사고 다발구간 30개소를 중심으로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휴게소를 위주로 음주운전도 단속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히 휴식하며 안전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월27일 오후7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버스 기준)(한국도로공사 ROAD PLUS갈무리) ⓒ 뉴스1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