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추석 구민 안전 위한 '종합대책' 추진

관악구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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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구민 안전을 위한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안전과 나눔, 교통, 생활, 물가 등 6대 핵심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연휴기간 동안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폭우, 태풍 등 갑작스러운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교통, 청소 등 분야별 대책반을 가동한다.

가스공급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대상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고 시설물 안전 관리와 공원 순찰 등에 나선다.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사회복지관 추석맞이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명절 음식 등 온정을 나누며 독거어르신, 결식아동 등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거동불편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체계인 'IoT기반 1인가구 돌봄서비스'를 비상운영체계로 전환, 고위험 1인가구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구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민원처리반을 운영해 교통민원 발생 시 즉각 대처한다. 특히 관악구청 부설주차장과 공영주차장 3개소(삼성동 제1공영·서원동 제1공영·신원시장 공영)를 무료로 개방한다.

응급의료사고 신고 접수와 조치 등을 위해 보건소 의료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추석 당일 의료공백에 대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보건소 진료안내반을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한다.

폐기물 배출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명절 이전 일제 수거를 실시하고, 연휴 기간 동안 긴급민원에 대비해 청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전후로는 동별 대청소를 실시한다. 수도권매립지 운영 일정에 맞춰 28~30일까지는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며, 10월1일 오후 6시부터 폐기물 배출이 가능하다.

그밖에 물가안전대책반을 운영하고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불공정 거래행위 등 감시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모처럼 예년보다 긴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더욱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이번 추석 연휴는 누구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