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음 진로는?"서울시, 4050 경력설계프로그램 개발

서울시청 전경.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다시 취준생(취업준비생)이 돼 새로운 일과 활동을 찾는 중장년이 체계적으로 다음 커리어를 찾는 여정을 지원하는 '경력설계 트립(T.R.I.P.)'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과 전직을 생각하는 40대부터 퇴직 후 새로운 일을 찾는 60대까지 자신이 원하는 일과 활동의 방향을 찾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신의 커리어 트렌드와 자기 이해·분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경력 목표를 세우고, 실제 '사람책 멘토'와 만나는 경험을 통해 다양한 대안을 탐색해 구체적 실천 계획을 세우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10월부터 중장년 서울시민 대상으로 '경력설계 트립' 프로그램 9개 과정을 운영하고 18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신의 다음 진로를 고민하고 경력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각 캠퍼스별 운영 내용은 모두 동일하므로 거주지에서 가까운 캠퍼스 과정을 선택해서 참여하면 된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본인이 원하는 진로를 먼저 걸어간 선배와의 생생한 만남과 대화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새롭게 운영하는 '경력설계 트립'의 강점"이라며 "40대부터 진로고민이 시작되는 요즘, 중장년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