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개 투자사·1500개 혁신기업, 13일 DDP에 모인다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개막
게리 마커스·도브 모란 기조연설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혁신기업을 찾는 220개 국내외 투자사(VC·Acc), 바이오·핀테크·로봇 등 유망 스타트업 1500개가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을 오는 13~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투자, 동행'을 주제로 강연과 포럼, 투자유치(IR) 등 65개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개최되는 첫 행사인 만큼 3일간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기조강연에는 머신러닝 스타트업인 지오메트릭 인텔리전스의 창립자이자 인공지능(AI) 분야 권위자인 '게리 마커스(Gary Marcus)와 USB 발명가이자 연쇄 창업 신화를 이룬 '도브 모란(Dov Moran)'이 나선다.
15일에는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대상의 '전 국민 창업 오디션'과 총 1억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코리아챌린지'의 최종결선이 열린다. 그밖에 1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현장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은 14일까지 '트라이 에브리싱'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행사는 마스크를 벗고 진행하는 첫 번째 행사인 만큼 누구나 우리 혁신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도록 할 계획"이라며 "해외·민간 창업플레이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현장에서 투자유치까지 연계되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플랫폼'이자, 혁신가들이 집결하는 글로벌 창업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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