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골목길에서 가을 만끽하자…10개 상권서 '가을 행사'

일일클래스·푸드마켓·공연·행사 등 진행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상권별로 개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함께마켓'에 참여한 상인과 소비자.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9월부터 서울 시내 10개 골목상권에서 가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인수동(강북구) △행운동(관악구) △난곡동(관악구) △망원동(마포구) △남가좌동(서대문구) △방배동(서초구) △신정동(양천구) △방이동(송파구) △창신동(종로구) △면목동(중랑구) 등 총 10곳에서 9월부터 상권별로 진행된다.

오는 16일 관악구 행운동에서는 '행운이 담길 마켓'이 열린다. 금속, 도자, 조향, 도서 등 전문 제작 공방과 함께 하는 일일 클래스를 중심으로 로컬마켓, 중고장터와 공연이 열린다.

10월14일 양천구 신정동에서는 '제2회 신정 하이파이브 페스타'를 개최한다. 지난 봄 제1회 행사에서 호응을 얻은 '사탕바구니 들고 동네가게 한바퀴 이벤트'를 이번에도 진행한다. 로컬 마켓과 함께 베이킹, 업사이클링, 미술 활동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준비했다.

이달에는 '신정 데이 앤드 나이트(day&nite)'를 통해 음악회, 북클럽 등을 진행한다.

서대문구 남가좌동도 오는 11일부터 10월18일까지 전통 음식, 비건 디저트, 목공방, 카페 등 8개 상점에서 '남이동길 일일클래스'를 진행한다. 오는 9일에는 지난 봄에 이은 '남이동길 홀릭데이'를 개최해 로컬마켓과 이벤트,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종로구 창신동은 10월14일 흥인창신 시즌2 '홍수골 막걸리 페스타'를 열고 공연과 행사, 상인 협업 마케팅으로 개발한 홍수막걸리와 안주의 시식·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11회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아이디어상과 시민인기상 2관왕을 수상한 ‘궁 막걸리 키트’를 선보인다.

이외 다른 생활상권에서도 로컬 마켓, 체험, 쿠폰 이벤트, 문화공연 등 지역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