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골목상권에서 느끼는 가을…11월까지 시민참여행사 개최
'로컬브랜드 육성 사업' 선정 7개 골목상권서 진행
푸드존·포토존·전시회·플리마켓 등 프로그램 '풍성'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서울 지역 7개 대표 골목상권에서 오는 11월까지 가을맞이 시민참여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영등포구 '선유로운' 상권에서는 오는 8~9일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2023 선유로운 축제 선유로운데이'를 진행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2·6번 출구 주변에서 선유홍보존, 선유마켓존, 뮤직포토존, 시그니처존 '버블나무숲', 체험전시존, 선유푸드존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선유로운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 남산 인근 '장충단길'에서는 오는 22~23일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남소영광장과 서울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 장충단길 상권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상권 내 대표 음식 시식 및 요리왕 선발 대회를 연다. 특히 상권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브랜드 이미지 개발을 통해 완성한 장충단길 상권브랜드 선포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27일 오후 4~10시까지는 '장충단길 불(不)멍 캠핑' 행사를 연다. 도심 속 이색 캠핑존, 불(不)멍 사진전을 진행하고 힐링 공연 및 점포별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서초구 '양재천길' 오는 22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양재천 일대에서 프리마켓 '양재 아트살롱'을 진행한다.
지역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이 생산하는 수공예품과 일상 소품 등을 판매하고 다양한 로컬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22~23일 양재천 영동1동 하부에서는 청년, 취미동아리, 시민, 살롱기획자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무브살롱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디밴드와 대학생 동아리의 공연장인 청년살롱을 비롯해 취향워크샵, 살롱파티, 상권 F&B 식음 등 취향 기반의 상권 문화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13일부터 10월31일까지는 공예 전시회 '살롱 인(in) 양재천 갤러리'가 열린다. '뉴트로 양재 살롱'이라는 전시명으로 양재의 토박이 상인과 이국적인 카페·레스토랑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양재천길을 작가의 관점으로 재해석해 금속, 옻칠, 자개, 페도라 등 공예품을 전시한다.
특히 공예트랜드페어 참가작가가 초청되어 수준 높은 공예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로구 '오류버들' 인근 서해안로 주민쉼터에서는 오는 10월14~15일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오류버들시장 상권활성화 축제'를 개최한다. 버들마켓, 버들놀이터, 공연, 이벤트, 포토존 등 체험 및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오류버들 상권 내 로컬바이브 버들에서는 오는 11월10~29일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추억의 게임 및 부스 이벤트를 운영하는 레트로 감성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원구 '경춘선숲길'에서는 오는 11월 '청춘테라스 커피 축제'를 개최해 커피 시식, 판매 및 추출 체험, 예술공방 플리마켓 운영 등을 진행한다.
용산구 '용마루길'에서는 오는 10월 '소소한 아지트' 용마루길 로컬바이브 공간에서 '로컬 먹거리 시식회'를 개최한다. 상권에 특화된 맛을 위해 미슐랭 스타 셰프가 로컬 푸드 개발에 참여하며, 로컬푸드 디자인과 네이밍 공모전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로컬브랜드 상권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총 5곳의 상권을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1월 경춘선숲길과 용마루길 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선정된 상권에는 3년간 상권당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시설과 인프라,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한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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