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위크' 9월 개최…국제 미술행사 키아프·프리즈 연계
9월1~10일…특별전·기획전시·작가와의 대화 진행
해외 미술관계자 위한 '외국인 택시 이용 서비스'도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국제적 미술행사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의 개최를 맞아 '서울아트위크'를 다음달 1~1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야외조각전 '땅을 딛고' 특별전이 다음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린다. 서해영, 임정주, 김동희, 권중모 등 신진작가 4명, 진달래·박우혁(공동), 정정주, 권치규, 김홍석, 양순열 등 중진작가 5명(팀)의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아트위크 특별전'이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다음달 4일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사전 행사를 연다. 초청자를 대상으로 작품 프리뷰, 작가와의 대화,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사전 행사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 '땅탑', '나는 그 거리에 소속된다 3'은 다음달 5일부터 미술관 운영 시간 동안 사전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기획전시 '공+예 다이얼로그'를 다음달 9일~11월12일까지 개최하고 장연순, 김기호, 이강효, 김혜련, 황수로, 궁중채화서울랩 등 작가 6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 개막에 앞서 다음달 7일에는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 대상 개막 행사를 연다. 분청작가 이강효의 퍼포먼스와 참여작가 6인의 작업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작가와의 대화 등을 진행한다.
2024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서울사진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나눔동에서 '포트폴리오, 서울' 사전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한다.
다음달 4~5일 국제적 사진전문가와 국내 사진가들의 만남을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리뷰'가, 다음달 4~10일 시민들이 작가들의 작품집을 관람할 수 있는 '아카이브 라운지'가 진행된다.
다음달 5~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다음달 1일~10월29일까지 열린송현녹지광장·서울도시건축관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다음달 2~9일 DDP에서 진행되는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과도 연계한다.
서울아트위크 전용 홈페이지에서 서울시내 각 지역별 전시 정보와 부대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람 편의를 위해 코너갤러리, 블루스퀘어 네모관에는 서울아트위크 삼청·한남인포센터를 각각 운영한다. 인포센터에서 아트위크 리플렛, 서울시 미술인 포트폴리오, 서울시 관광 홍보 리플렛 등을 배부하고 지역 갤러리 관람 등을 안내한다.
다음달 2~9일까지 서울아트위크 한남인포센터에서는 '작가와의 대화' 등도 개최된다.
이외에도 서울을 찾은 해외 미술관계자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택시 이용 서비스'를 운영한다.
외국인 대상 택시 모바일 호출 서비스와 해외 간편결제가 가능한 '아이엠택시'를 행사 기간 코엑스, 한남동, 삼청동 등 미술 거점에 집중 배차한다.
한편 시립 레지던시 중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와 '금천예술공장' 입주 작가의 작업공간에 해외 미술 전문가를 초청하는 스튜디오 방문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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