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물놀이 축제' 개최

다음달 5일 왕십리 광장·송정동 체육공원

서울 성동구 왕십리 광장에서 어린이 물놀이 축제 '성동왕국'이 진행되는 모습. (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다음달 5일 왕십리 광장과 송정동 체육공원에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물놀이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송정 물총축제가 다음달 5일 오전 11시 송정동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공원에는 수영장과 슬라이드, 비눗방울 등이 설치되며 아이들을 위한 물총놀이가 진행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현장 접수하고 만 5세 이상 어린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다. 물총은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축제는 이웃 간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지역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송정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서 직접 개최한다.

이와 연계해 송정 제방길에서는 구 ESG 공모사업인 '성동구 환경히어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등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천연비누, 양말목 공예품 등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왕십리 광장에서도 다음달 5일 오전 11시부터 어린이 물놀이 축제인 '성동왕국'이 4년 만에 열린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유아나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행사 당일에는 광장 남측에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한다. 전용 풀에는 페달보트를 띄우고 페이스페인팅과 만들기 체험 등 각종 체험존도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물놀이 축제를 방문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며 "가까운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