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봉사·수해 복구…박준희 관악구청장, 기념식 대신 현장으로

민선8기 취임 1년 맞아 현장 목소리 청취

관악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민선 7기부터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꾸준히 이어온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현장 경청 행보를 이어갔다.

4일 관악구에 따르면,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3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 첫 업무를 이른 아침 환경공무관과 함께 재활용품 수거로 시작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고온의 날씨에도 주민들의 청결한 생활 환경을 위해 애쓰고 있는 환경공무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격려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오전 9시30분에는 관악구청 전 직원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수해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관악구의 주요 정책이 주민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준 관악구청 직원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오전 11시30분에는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급식 봉사에 직접 참여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약속했다.

안전 점검에도 주력했다. 오후 2시30분에는 산사태 복구, 물막이 판과 개폐형 방범창 설치 등 수해 대응 현장과 신림봉천터널 공사장,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등 주요 공사 현장을 살폈다.

박 구청장은 "안전 관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공사가 끝날 때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각별한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구청장의 현장 행보는 저녁까지 이어졌다. 오후 6시에는 관악청년청에서 개최된 관악S밸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 '관악s나잇'에 참석, 관악S밸리 창업인 등 관계자 100여명과 소통했다.

특히 입주기업 대표 1명과 '대표 대 대표'로서 '내가 꿈꾸는 관악S밸리의 5년 뒤 모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관악S밸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구청장은 "지속적인 경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사회적 약자를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치를 핵심 가치로 삼고 힘차게 달려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