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취약계층 유·청소년에 스포츠 강좌 수강료 1년간 지원

체육바우처 사업…월 최대 9만5000원씩
내년부터 저소득층 아닌 장애아동도 지원

'스포츠강좌이용권'. (동작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경제적 여건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유·청소년을 위해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의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복권위원회 기금과 서울시 지원으로 구가 시행하는 체육바우처 사업이다.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 중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면 수강료를 매월 최대 9만5000원씩 1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상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의 만 5~18세 유·청소년으로 올해 기준 대상자는 2005년 1월1일~2018년 12월31일 출생자다.

구는 내년부터는 기존에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저소득층이 아닌 장애아동'에게도 이용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학업 등의 이유로 스포츠강좌 한 달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승마, 수상스포츠, 스키 등 단기 스포츠체험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유·청소년의 스포츠 참여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