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트래블마트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관광산업 활성화"

비즈니스 상담회 대면상담 규모 대폭 확대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국제관광수요 회복 촉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4일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온라인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바이어 사전 팸투어 △B2B 비즈니스 상담회 △개막식 △관광홍보부스 운영 △서울관광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20일에는 해외 초청 바이어 대상 사전 팸투어를 개최해 전통시장, 등산, 한강수변체험, K-컬처 등 다양한 '서울 라이프 스타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1일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국내외 관광업계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 간 네트워크를 재건하는 환영의 밤이 열린다.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셀러들 간 현장 상담과 온라인 공간에서의 화상 상담이 각각 진행된다. 현장상담은 21~22일 DDP 아트홀 1에서, 온라인 화상 상담은 23~24일 운영된다.

22일 서울관광 세미나에서는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고 서울 관광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의 콘텐츠 강연이 개최된다.

관광홍보부스는 21~22일 DDP 로비에서 운영된다. 레인포컴퍼니, 알앤원, 히치매드, 매월매주, 서울시오래가게 등 서울 스타트업 5개사가 참여해 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와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뿐 아니라 지자체 관광 기관들도 참여한다. 참여 기관은 강남구, 강북구, 강서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송파구, 중구 등 서울시 8개 자치구와 강원도관광재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부산관광공사, 익산시 등 4개 지자체다.

핵심 프로그램인 B2B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지난해(607개사) 대비 26.5% 이상 증가한 768개의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셀러들이 참가한다. 사전상담 매칭(PSA) 건수는 2700여건을 넘어선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오프라인 바이어를 지난해(87개사) 대비 55% 많은 135개사를 초청해 대면 상담 규모를 대폭 늘렸다.

참여 바이어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80%로 가장 많고 테마관광(6%), 숙박(4%) 관련 순이다. 참여 셀러 업종은 여행사(47%), 의료기관(14%), 숙박(12%) 관련 순이다.

지난해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미팅 2386건이 이뤄졌으며 이중 계약 협의는 804건, 약 324억원 규모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외래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