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보안관 폭행 혐의' 전장연 관계자 불구속 송치

역내 스티커 부착 제지 과정서 폭행…철도안전법 위반 혐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들이 24일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장애인권리예산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대화를 촉구하는 선전전을 하고 있다. 2023.3.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스티커 부착 등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 시위를 벌이다 지하철 보안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전장연 관계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월9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이 끝난 뒤 스티커 부착 퍼포먼스를 제지한 지하철 보안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 B씨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A씨에게 목과 등을 맞고 당일 곧장 파출소를 찾아 A씨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