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시간에만 분향소 설치"…건설노조, 내달 2일까지 집회 예고

7월2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 집회 신고

5일 오전 10시쯤 서울 중구 청계천 옆 서울 파이낸스빌딩 계단 앞에 고(故) 양회동씨 간이 분향소를 설치했다. (건설노조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서울 도심에 고(故)양회동씨를 추모하는 간이 분향소를 설치했다.

건설노조는 5일 오전 10시쯤 서울 중구 청계천 옆 서울 파이낸스빌딩 계단 앞에 간이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건설노조는 분향소를 매일 오전 10시 설치했다가 촛불문화제가 끝나면 철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같은 장소에 다음달 2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집회 신고를 했다.

건설노조는 지난달 31일 집회 도중 이곳에 분향소를 기습 설치했다가 경찰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4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연행됐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