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전까지 전국 곳곳 '소나기'…낮엔 31도 무더위

최저기온 16~20도, 최고기온 23~31도
미세먼지 '보통'…경남권·제주도 최대 80㎜ 빗방울

서울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30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분수 터널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5.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금요일인 2일은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가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대부분 오전 6시 전에 그치겠으나, 제주도와 경남권해안에 내리는 비는 오전 9시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 제주도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남권, 경북권남부, 경남내륙 10~40㎜(많은 곳 전남남해안 60㎜ 이상) △전북 5~20㎜ △충청남부, 경북북부, 울릉도, 독도 5㎜ 내외다.

비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6~20도, 낮 최고 기온은 23~31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28도 △제주 25도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중부서해안, 경기북부,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과 인접한 도로와 교량(인천대교, 서해대교, 영종대교),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감속 운행 등 운전에 유의해야 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