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광진캠퍼스' 개관…스타일테크 특화

패션·뷰티 분야 스타일테크 인재 육성
기존 구립시설 기능 전환한 첫 사례

서울시청 전경.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지난 30일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8호 캠퍼스가 광진구에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8호 캠퍼스는 광진구 산업특성(봉제산업)을 반영해 패션, 뷰티 분야의 '스타일 테크' 특화과정을 운영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인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과 일자리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8호 캠퍼스는 매년 130명의 디지털 청년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교육은 광진구 의회와 광진문화예술회관 건물 1~2층에서 진행되는데, 속도감 있는 캠퍼스 개관을 위해 기존 구립 시설의 기능을 전환해 조성한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광진캠퍼스 2기 교육생 모집은 올 11월에 진행될 계획이며 교육대상, 선발기준, 교육기간, 수강신청 등 제반사항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신규 캠퍼스 7개소를 추가로 개관한다. 교육 인원은 연간 2300명으로 확대한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 광진캠퍼스는 건국대, 세종대 등 대학가가 밀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청년들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광진구의 지역산업 특성을 반영한 특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산업의 발전에도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