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른번째 '방재의 날'…재난 극복 기여자에 국민훈장

30회 '방재의 날'. (행정안전부 제공)
30회 '방재의 날'.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30회 방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26일까지를 방재주간으로 설정하고 국가재난관리 유공자, 재난분야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1989년 유엔(UN) 총회에서 자연재해를 극복하기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 수요일을 '세계 자연재해 경감의 날'로 지정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국내 실정에 맞게 우기 이전인 5월25일을 방재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로 재난안전관리 유공 수상자를 축하하고 재난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응으로 재난피해 극복에 기여한 공무원과 민간인 등 개인 10명, 단체 2곳에 국가재난관리 유공 국민훈장 등 총 12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방재의 날을 계기로 국민께서도 일상과 주변에 위험요소는 없는지 다시 한번 살피고 국민행동요령을 익혀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