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구직단념 청년 발굴…'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만18~34세 청년 대상…총 80명 선착순 모집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오는 26일까지 만18~34세 구직단념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키워 줄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참여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길어지는 취업 준비 기간에 구직을 포기하고 자신감을 잃은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동구는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 국비 4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조건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 문답표 21점 이상(만점 30점)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아동)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등이다.
단 성동구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만 19세~39세의 구직단념 청년은 지역특화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프로그램 이수 시 최대 300만원의 참여수당 및 인센티브를 지급받으며, 프로그램은 운영기간에 따라 구분해 진행한다.
단기 프로그램인 '도전 프로그램'은 4주 총 40시간 동안 밀착상담, 사례관리, 진로탐색과 취업역량강화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로그램 이수자에게 50만원의 참여수당을 지원한다.
'도전+ 프로그램'은 단기 프로그램에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더해 5개월간 총 200시간 동안 진행되며, 매월 50만원의 참여수당과 수료 시 추가 50만원까지 최대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사업참여는 '서울청년센터 성동오랑'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들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청년들이 다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활동 및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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