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공단노조에 '천막 자진철거' 4차 계고장 전달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3일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조에 오는 7일까지 청사 앞 도로 내 불법천막을 자진 철거하라는 4차 계고장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2월23일 장기간 강북구의 사용승인 없이 구청 앞 일대를 무단 점유한 공단노조 불법천막을 3월6일까지 자진 철거하라는 1차 계고장을 시작으로 3월7일 2차 계고장을, 3월24일 3차 계고장을 전달한 바 있다.

공단노조는 지난해 11월29일부터 현재까지 파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여기에 확성기를 이용한 시위를 강북구청 정문뿐만 아니라 강북구청장 개인주택 인근, 출근시간대 수유역 8번 출구 등에서 이어 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불법 농성으로 인해 구청 인근 상가주민들로부터 영업방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참고 기다려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