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오유경 식약처장 58억…부동산보다 예금·주식 더 많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배우자 바이오엑스 400주 매매
- 음상준 보건의료전문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보건의료전문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인 오유경 처장은 30일 본인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합쳐 모두 58억원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26일 공개한 재산 내역보다 약 500만원 줄어든 액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용에 따르면 오 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의 재산으로 58억4928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으로는 전세권으로만 본인 명의 강원 강릉시 아파트(2억4000만원)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주택(2000만원), 배우자 명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11억8000만원) 등 3건을 신고했다. 장녀의 오피스텔 전세권(2000만원)까지 4건의 전세권 가액이 총 14억6000만원이다.
예금으로는 본인 13억1744만원, 배우자 8억1593만원, 장녀 2억1167만원 등 총 23억4506만원이다. 상장주식 등 증권은 20억5341억원을 보유했다. 오 처장은 조선주인 HSD엔진 2916주 등 1억1755만원어치를 주식을 보유했다. 나머지는 배우자가 주식과 채권 형태로 가지고 있었다.
오 처장 배우자는 비상장주식 바이오엑스 400주는 전량 매매했다. 장녀는 네이버와 GS건설 등 약 9300만원어치 주식을 보유했다.
권오상 식약처 차장은 본인과 배우자 합쳐 총 20억396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으로는 본인과 배우자가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 15억500만원, 배우자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전세권 7억원 및 세종시 아파트 5억300만원을 신고했다. 총 4건이며 27억800만원이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녀를 합해 1억8879만원을 신고했다. 권 차장은 증권을 소유하지 않았다. 그외 채무 등을 합한 총 재산 내역은 20억396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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