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새벽 일용직 노동자 위한 '일자리쉼터' 근로자 1명 모집
평일 오전 4시부터 7시 3시간씩 주 5일 근무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금천구는 다음 달부터 '새벽일자리쉼터'에서 근무할 기간제근로자 1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천구 새벽일자리쉼터는 새벽에 일자리를 구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해 시흥대로 475 앞 인도(독산고개 새벽인력시장)에서 연중 상시 운영한다. 일용직 근로자에게 천막 쉼터와 차,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의 신체 건강하고 새벽 시간 근무가 가능한 금천구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된 근로자는 평일 오전 4시부터 오전 7시까지 3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천막쉼터 설치 △음료 제공 △주변 환경정비 △쉼터 주변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수는 일급 4만4630원으로 금천구 생활임금과 새벽 근무에 따른 임금 가산이 반영된 금액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응시원서 등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구청 9층 일자리청년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24일 금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확인하거나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새벽일자리쉼터가 일용직 근로자분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주민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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