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관내 공동주택 유지관리비 지원사업 실시

단지별 필요 사업비 50~70%이내…최대 2400만원

금천구청 전경(금천구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금천구는 공동주택 단지 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공동주택 유지관리 사업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동주택 유지관리 사업비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에 설치된 공용‧복리 시설물 등의 유지관리를 위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총 12개 단지에 1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구는 올해 2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단지별로 필요한 사업비의 50~70% 이내에서 최대 24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금천구 소재의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표자이거나 소유자 5분의 4 이상 동의를 얻은 소규모 공동주택 대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구는 올해 관리주체가 없어 단지 관리의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신청 방법을 간소화하고 해당 공동주택을 방문해 사업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지원 서류는 금천구청 홈페이지의 '금천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다음달 24일까지 금천구청 주택과로 방문 혹은 우편 접수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동주택은 많은 구민분들의 삶의 공간이자 일터인 만큼 최우선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관리근로자 모두 만족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