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동주택 침수 피해 방지시설'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접수…물막이판·빗물받이에 최대 1000만원 지원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침수 피해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하주차장 등 침수 피해 취약지역에 물막이판이나 빗물받이, 양수기, 모래함 등을 설치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다.
구는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공동주택 144개소를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단지를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은 총 설치비용의 50% 이내로 '침수 피해 방지시설 설치비'는 최대 1000만원까지, 양수기와 모래함 제작·구입비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또는 관리주체가 오는 28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관악구청 주택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현장조사 등 심사를 거쳐 4월 중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관악구청 주택과로 유선문의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침수 피해 방지시설 설치 지원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다양한 정책으로 안전한 도시 관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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