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은평구청장 "구민 생명 최우선…안전 역량 총동원"

올해 안전관리과 신설…재난·사고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은평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올해 사고 없는 안전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안전관리과'를 신설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한다고 2일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신설된 안전관리과를 방문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다짐하는 '안전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내일의 중심, 안전한 은평'으로 나아가기 위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관리과는 4개 팀으로 안전기획팀, 중대재해예방팀, 재난관리팀, 민방위팀으로 구성됐다. 은평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 사고를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규정된 지역축제·행사 관련 안전관리 의무보다 강화한 내부 지침을 적용한다. 또 구민안전지킴이를 창설해 민관 재난안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생활안전망 강화와 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안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안전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가스‧전기‧보일러 정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 및 맞춤형 교육 추진 △재난 대비 생활 민방위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은평구는 지난해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재난안전관리 3개 분야(안전한국훈련‧통합지원본부 운영‧집중안전점검) '우수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우수한 재난대응 역량을 이어나가며 구민들이 24시간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은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