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강서구청장, 방화건폐장 9개 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조속한 업체 이전·대체지 마련 등 적극 노력하기로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을 위해 9개 폐기물처리업체 모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서울 강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9개 업체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김 구청장과 '방화동 건폐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작성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김포시와 체결한 협약에 이어 두 달여 만에 이룬 큰 성과를 이뤘다.
협약에는 △이전지 확정 시 조속한 업체 이전 △건폐장 이전을 위한 대체지 마련에 노력 △먼지·소음 등 구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주변환경 개선 등 건폐장의 빠른 이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는 방화동 건폐장과 차량기지 동시 이전을 통해 10만평이 넘는 부지를 구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활용해 한강에서 개화산까지 이어지는 피크트램과 테마파크를 갖춘 대형 공원을 만드는 등 서울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구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강서구를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련 지자체·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하며 건폐장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들을 모두 해결할 때까지 항상 발로 뛰며 '해결사 구청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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