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고향사랑기부제 시동…상품권·체험권 등 답례품으로

답례품선정위원회 민간위원 5명 위촉
"기부자와 은평구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답례품 선정"

은평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발맞춰 지난 12일 제1차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은 지역 주민의 복리를 위해 쓰인다.

이번에 개최한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5명을 민간위원, 행정국장과 주민참여협치과장을 당연직 위원 2명으로 위촉하고 은평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 품목을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 품목은 지역사랑상품권, 체험권, 공산품, 가공식품 등 네가지다. 이날 선정된 지역사랑상품권은 공모 예외 품목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종합시스템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은평사랑상품권이 답례품으로 우선 등록됐다.

구는 1월 중으로 답례품과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공급업체 모집공고를 하고, 오는 30일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제2차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서 공정하고 전문적인 답례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 은평구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