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빗점프·교토삼굴…2023년 키워드·트렌드는?
서울도서관, 31일 '트렌드코리아' 저자 무료 특강
12일부터 누리집 통해 참여자 100명 선착순 모집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도서관은 오는 31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새해 특강 '트렌드 코리아 2023: 더 높은 도약을 위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강은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3'의 공저자이자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연구위원인 권정윤 박사가 진행한다. 시간은 31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다.
이번 특강은 새해 계획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트렌드 정보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서울도서관은 "코로나를 겪으며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했다. 미래의 불안을 줄이고 불황을 해쳐나가기 위해 변화를 읽고 대응할 수 있는 적응력이 중요해졌다"며 "2022년은 어떤 쟁점들이 탄생했고 올해는 어떤 것들이 달라지고 반복되는지를 구분하는 통찰력을 위해 우리 사회가 공감하는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렌드 코리아 2023'은 2023년 트렌드와 전망을 분석한 도서로 공저자인 김난도 교수는 2023년 계묘년을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정의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08년부터 매해 대한민국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저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언택트', 'MZ세대' 등 그 해의 핵심 단어를 정의해왔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인 만큼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래빗 점프(Rabbit Jump)'의 해로 소개했다.
김난도 교수는 3개의 굴을 파는 토끼의 지혜와 전략을 뜻하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을 올해 핵심 단어로 선정했다.
특강 참석 신청은 12일부터 '서울도서관 누리집→신청·참여→프로그램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 관장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모든 분들이 토끼처럼 멀리 도약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번 특강을 준비하게 됐다"며 "강의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올 한 해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을 앞서 읽고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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