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2구역, 서울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최종 선정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모든 재개발 사업 본격화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지난달 30일 마천2구역이 2022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그간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으로 유지되어온 마천2구역에 대해 올해부터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등 사업을 신속 추진한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구역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거여마천지역 재개발 사업은 2005년 12월 거여마천뉴타운 지구 지정 이후에도 정부 규제 및 구역지정 취소 등으로 진행이 순탄치 않았다.
그러나 이번 마천2구역 재개발 후보지 선정으로 모든 지역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마천5구역은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거여새마을구역은 지난해 12월 재정비촉진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재정비위원회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을 진행중이다.
거마지구 내 2-1, 2구역은 주택재개발사업이 2021년 준공됐으며 마천 1, 3, 4 구역도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구는 인접지역과 연계된 교통 환경과 도심자연 조성, 문화복지시설 구축 등 쾌적한 주거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재개발 정비사업에 적극 행정 지원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2005년 거여마천뉴타운 지구 지정 이래 17년 만에야 모든 구역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인 만큼 주민과 적극 소통해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에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