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민선8기 조직개편…주거사업과·체육진흥과 신설

청렴인권팀, 기후변화대응팀 등 12개 팀도 새로 만들어

광진구청 전경(광진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광진구는 민선8기 전환점을 맞아 새해 1월1일부터 일 중심 성과지향·수요자 중심·효율성 극대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주거사업과'와 '체육진흥과'를 신설한다. '주거사업과'는 재건축·재개발에 힘쓰며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이루고, '체육진흥과'에서는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등 구민 건강 증진에 노력을 기울인다.

'청렴인권팀', '산업기반조성팀', '청년정책팀', '기후변화대응팀' 등 12개 팀도 새로 생긴다.

도시개발에 역점을 둔 민선8기 정책 방향에 따라 '임대사업팀', '주거정책팀'도 생겼다. 서울시 정책 기조를 고려해 소규모사업팀을 '모아주택팀'으로 개편하고 모아주택과 청년주택, 상생주택 사업에 속도를 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행정국 소관이었던 스마트정보과를 '스마트정보담당관'으로 바꾸고 스마트 통합관제 업무를 맡아 구민 안전 강화에 집중한다.

동주민센터의 복지팀도 개편했다. 업무 특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15개 동 모두 주민복지1·2팀을 '복지지원팀', '복지돌봄팀'으로 정비했다.

능동과 자양3동에선 2개로 나뉘었던 복지팀을 하나로 묶어 '주민복지팀 원팀제'를 시범 운영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직원들과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새해를 맞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구민 여러분이 체감하실 수 있는 확 바뀐 광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