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미래도시위원회' 출범…주요 정책 수립 자문기구 역할

전문가·원로·주민대표 등 50명 구성

서울 종로구는 지난 13일 HW컨벤션센터 하림각에서 '종로구 미래도시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종로구는 민선8기 종로구 주요정책 수립의 중추적 자문기구 역할을 할 미래도시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3일 HW컨벤션센터 하림각에서 '종로구 미래도시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구의 미래지향적 중장기 도시발전 방안과 각 분야 정책 자문을 위해 전문가, 원로, 주민 대표 등이 모였으며 원로 협의체 20명, 위원 30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았고 김원 건축사무소 광장 대표 등이 미래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함께한다.

원로 협의체 회장으로는 심재득 전 종로문화원장을, 부회장은 정창희 전 서울시의원 및 이종환 전 종로구의회 의장, 신동순 에코2022 대표를 각각 위촉했다.

위원회 존속 기간은 2026년 12월31일까지다. 향후 정책 방안 제시는 물론 주요정책 결정사항 및 구청장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선8기 구정철학과 연계해 종로의 긍정적 변화와 미래를 이끌고자 △문화 △교육 △미래도시 △스마트 복지 분야별 방향 설정을 돕고 현안사업 해결 등에도 기여한다.

이를 위해 구는 분과별 자문회의, 교육연수, 성과보고회 등을 차례로 열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민선8기 종로구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함께 그려나갈 미래도시위원회가 드디어 틀을 갖추고 첫걸음을 떼게 됐다"며 "전문가, 원로, 주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좋은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종로를 같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