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알찬 방학생활 지원…서울시 1월 9~20일 '동행캠프'
서울시립청소년시설서 진행…참가비 1인당 3만원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학업 등으로 심신이 지친 청소년에게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고, 방학 중 가중되는 부모의 자녀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겨울방학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동행캠프는 내년 1월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서울 전역에 있는 총 20개소의 서울시립청소년시설에서 진행된다. 미래과학, 생태·환경, 사회역사, 영어,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성과 청소년의 관심에 맞는 다채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영어, 과학 캠프 등 최근 청소년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분야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로 탐색과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키, 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캠프 참가비는 1인당 3만원(1주 과정은 1만5000원)이며, 4학년 이상 초등학생(만 10세 이상)과 중학생(만 13세 이상‧만 15세 이하) 총 56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소득계층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15일부터 청소년종합정보플랫폼 '유스내비'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방학기간을 의미 있는 체험과 배움으로 채울 수 있도록, 코딩, 로봇, 영어, 스포츠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겨울방학은 서울시의 '청소년 동행캠프'와 함께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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