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감·탄·해 환경포럼' 개최…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탄소중립·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문화 확산 위한 토론
관악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관악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지난 18일 관악가족행복센터에서 '관악구에서 기후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관악은 감·탄·해! 환경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환경포럼은 지속가능한 청정관악을 조성하고 기후위기·탄소중립 인식개선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포럼에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 등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펼쳤으며 이후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구는 지난 민선8기 주요 공약인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관악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1인 가구, 청년 인구, 복지대상 등의 인구밀도가 다른 자치구보다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건물, 도로수송, 숲 조성 등 10개 부문 81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구는 지난 10월 민·관협치를 통해 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자원순환도시를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우수정책 기후변화 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구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지구온난화 예방중요성 인식과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생활 습관 하나가 탄소중립 사회 구현의 큰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마음 깊이 새겨, 구민 모두가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