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공약 '지방시대' 서막 연다…부산서 엑스포 개최

지방자치·균형발전박람회 첫 통합…강연·특별대담 등
취업상담 부스도…이대호, 고향사랑기부 캠페인 참여

제11호 태풍 힌남노 직격탄을 맞았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전통시장이 20일 복구 작업을 마친 후 활기를 되찾고 있다. 2022.9.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는 17개 시·도와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표출하는 대국민 약속의 장이자 지방시대의 서막을 알리고자 기존의 지방자치박람회와 균형발전박람회가 통합돼 열리는 첫 엑스포"라며 "지역균형발전의 동력인 대국민 지지기반을 확산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엑스포는 기념식과 전시회를 비롯해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 회의(10~11일)와 국민 참여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의 경우 시·도비전, 균형발전, 지방분권의 세 가지 테마로 열린다.

10일 정책회의에는 김병준 전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 '미국 기회특구의 구축과 한국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스티븐 글릭먼 전 백악관 선임경제특보와 우동기 위원장과의 특별대담도 한다.

2일 차인 11일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그밖에 고향사랑기부 특별홍보관과 부울경 청년 취업상담, 2030 부산엑스포 홍보관도 운영된다. 지역경체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에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이대호씨가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엑스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리집은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