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스카이돔·푸른수목원 등 8곳에 '다기능 스마트폴'

안양천에 드론스테이션 탑재…자율비행 관제시스템 운영

다기능 스마트폴(구로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구로구는 고척스카이돔, 푸른수목원 등 8곳에 '다기능 스마트폴'을 추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보안등, 폐쇄회로(CC)TV 등의 인프라와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하나의 기둥에 결합한 최첨단 장비다.

다기능 스마트폴에는 재난안전, 방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목적 CCTV를 비롯해 미세먼지, 기온, 습도 등 날씨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 LED 보안등, 보안등 점등 시 활용되는 풍력발전기, 공공와이파이, IP 비상벨 등이 구축된다.

안양천 1곳에는 드론스테이션을 탑재하고 자율비행 관제시스템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안양천 범람, 사람 접근이 불가한 지역, 행사 개최 등의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저장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구는 주민 만족도,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해 매봉산, 개웅산, 도림천 등 다중 이용 장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폴 확대로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진 삶을 체감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