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PICK] '봉화의 기적'…매몰 221시간만에 구조된 광부 2명
극적 구조된 광부 2명 "고립 후 2~3일 갱도 돌아다니며 탈출 시도"
'생환 광부' 검진 의료진 "외상없고 건강해 중환자실 안가도 돼"
-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광부 2명이 고립된지 10일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는 5일 "전날 오후 11시3분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221시간 만이다.
이날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소방 구조대원과 광산 구조대원 2명이 수색하던 중 지하 갱도 295m 지점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고립 광부들은 바람을 막기 위해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고 있던 상태였다.
광부 2명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건강한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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