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개최"…도봉구, 청소년축제 '도발'
29일 도봉구청에서…부스·공연·이벤트 등 준비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도봉구는 29일 도봉구청에서 청소년축제 '도발'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8회를 맞이한 '도발'은 '과감하게 도전하고 무한하게 발전하라'는 뜻으로 청소년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도발은 도봉구가 주최하고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연과 창동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주관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와 사전 조사를 통해 축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청소년 3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단 하루의 기적! 도발랜드!' 라는 놀이공원 콘셉트로 기획돼 도봉구청을 테마파크 분위기로 꾸민다.
축제에서는 개막식, 부스 운영과 함께 다양한 공연이 선보인다. 가랜드로 장식된 구청 로비에서 놀이공원 복장을 한 청연의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플레이디딤, 포토 부스, 플라워 포토존, MBTI 검사, 풍선 사격, 달고나 만들기, 독서활동사례 전시 등 5개 분야 18개의 청소년 부스가 운영된다.
청소년 공연은 댄스, 밴드, 치어리딩, 힙합, 마술 등 5개 분야 20팀 130여명이 참여해 선보인다.
특히 올해 공연은 청소년의 자기 주도성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소년 MC 임나영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또한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 도장 이벤트, 뽑기, 간식 던지기, 인물 퀴즈, 속담 맞추기 등의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축제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잠시나마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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