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구민과 함께 민선8기 공약사업 125개 확정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천문과학관 건립 등
매년 공약 점검 보고회 열고 이행 과정 평가·점검

민선8기 공약사업(중랑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민선8기 취임 직후부터 100일간 구민들과 함께 공약 사업 125개를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다.

13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복한 중랑 비전 위원회', '중랑비전 원탁회의', '중랑마실' 등을 열고 공약 설명과 의견 수렴을 거쳐 7대 분야 125개 공약 사업을 확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천문과학관 건립, 패션봉제산업클러스터 조성,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 면목선 경전철 조기 개통 등이 있다.

이외에도 따뜻한 산후조리 서비스 확대와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 등 영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도 선정했다.

구는 공약사업 실현을 위해 민선8기 동안 총 구비 4517억원을 포함, 13조677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확정된 공약들은 11월 중으로 세부적인 공약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공약 평가단'의 승인을 받아 중랑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주민 공약 평가단은 18세 이상 구민 35명으로 구성돼 공약 실천 계획 수립과 공약 사업 이행 과정 점검 등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매년 공약 점검 보고회를 실시하고, 구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중랑마실 등의 창구를 운영해 공약 이행 과정을 평가·점검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을 잘 이행해 교육과 경제, 주택 개발, 문화, 복지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