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3만535명…996일만에 누적 2500만명 넘어
전날보다 확진자 97.3% 증가…실제 감염자 3500만명 추정
- 음상준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3만465명, 해외유입은 7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02만5749명이 됐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5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996일 만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전국 단위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진행해 국내 미확진 감염자 규모를 전체 인구의 19.5%로 추정했다. 인구수로 보면 약 1000만명이다. 현재 누적 확진자에 미확진 감염자를 합하면 실제 국내 감염자는 3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1일) 1만5476명보다 1만5059명(97.3%) 늘었다.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해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주일 전 3만4731명보다는 4196명(12.1%) 감소했다. 수요일(화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6차 유행 전인 6월 29일 1만447명 이후 15주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313명보다 50명 감소한 263명이다. 최근 1주일간(10월 6일~10월 12일) 일평균은 305명으로 전주(9월 29일~10월 5일) 일평균 353명보다 48명 감소했다.
전날 하루 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15명이며, 누적 2만8723명이 됐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사망자는 26명으로, 직전주 일평균 33명보다 7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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