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재난대응 안전훈련 체험단 모집…10만원 이내 수당

19세 이상 성인 5명 모집…11월15~16일 중점훈련 참관 등

2019년 아모레퍼시픽 사옥에서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용산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용산구는 21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국민체험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용산구에서 거주·활동하고 있는 19세 이상 성인으로, 모집 인원은 5명이다.

주요 역할은 중점훈련(11월15~16일) 참관과 모니터링, 평가, 강평 등이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구는 체험단 참석자에게 수당(회당 10만원 이내)을 지급한다.

체험단이 제출한 평가표는 실제 훈련 평가에 쓰인다. 서울시 평가단 점수(90%)와 국민체험단 점수(10%)를 합해 서울시에서 훈련 시행 우수·미흡기관(자치구)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 담당자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자체 심사를 거쳐 10월 말까지 체험단을 구성,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한 대규모 풍수해, 화재·폭발 등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효과적 대응을 위한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2005년 첫 시행 후 매년 규모를 키워왔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난 2년 간 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지만 올해는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기간은 11월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유사 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한국훈련 국민체험단 모집에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