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PICK]3년만에 열린 대구퀴어문화축제
보수단체 맞불 집회
-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일 오후 대구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대에서 열린 제14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추자는 취지로 2009년 시작돼 해마다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에는 온라인 '랜선 축제'로 대체했다가, 지난해에는 방역수칙 준수 아래 사전 신청한 소규모 인원만이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재개됐다.
방역수칙 완화로 야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대규모로 열리는 것은 3년 만이다.
이날 보수기독교단체와 일부 학부모단체도 행사장 인근 동성로 등지에서 맞불집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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