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클라이밍 즐겨볼까"…강북구 '제4회 산악문화제'

10월2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

(강북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강북구는 10월2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3년 만에 돌아온 '제4회 산악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오전 9시30분부터 산악회원과 주민들이 참가하는 북한산트레킹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행사장인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해 하루재, 영봉, 육모정고개 등을 거쳐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6㎞ 코스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산악VR체험 △새싹 삼 화분 만들기 △손병희 자개 명함함 만들기 △탄소중립 실천 약속 손수건 만들기 △커피찌꺼기로 만드는 캔꼭지 키링 △친환경 고체주방 세제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같은 시간대 우이동 만남의 광장 옆에 위치한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는 클라이밍 체험을 할 수 있다. 안전한 클라이밍을 위해 등반을 돕는 오토빌레이를 착용하고 누구나 손쉽게 클라이밍을 경험해볼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 옥상에서는 천체망원경으로 가을 하늘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2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오후 1시30분에 개최되는 기념식 전후로 각종 공연들도 준비됐다. 기념식 후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 중인 코미디언 윤택과 함께하는 '보이는 라디오', 밴드 '여행스케치'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낮 12시에는 동호인들의 여가활동 발표무대인 '산악(樂)발표회', 오후 3시30분에는 중·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청소년 댄스가요제'도 펼쳐진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자연과 산과 문화와 체육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4회 강북구 산악문화제에 많은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가을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