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11월말 코로나 면역 가장 낮아…재유행 불가피"

중대본 회의에서 지자체 보건의료협의체 구성 당부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오는 11월 말 전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국민 면역 수준이 가장 낮아지고, 재유행이 찾아올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정 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하반기 독감(인플루엔자)도 오고, 11월 말 전후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낮은 (코로나19) 면역을 가지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번 더 유행이 찾아오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뜻에서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17개 시도와 지방자치단체에 보건의료협의체를 구성해 대비하도록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정 단장은 "앞으로 펜데믹(대유행)에 대한 종식이 이어질 때 우리나라만 뒤쳐져서는 안 된다"며 "출구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6개월 후면 본격적으로 관련 활동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