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힌남노' 대비 중랑천 등 취약 지역 점검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 중인 신내3택지 사면 먼저 찾아

5일 오후 신내 3택지 사면과 중랑천 이화교 부근을 찾아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인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관계자들(중랑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5일 오후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응하기 위해 침수 취약 지역 긴급 점검에 나섰다.

류 구청장은 지난달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 중인 신내 3택지 사면을 먼저 찾아 추가 피해가 없는지 살피고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이어 중랑천 이화교 부근 중화체육공원을 찾아 중랑천 출입 차단 상황과 생활 체육 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류 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태풍으로부터 구민분들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심히 살피겠다"며 "구민분들도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셔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95명의 직원이 24시간 근무하며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강풍 시 낙하 위험이 있는 현수막을 제거하고 표지판, 그늘막과 각종 공사장 점검 조치를 진행했으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 등의 수방시설 가동 점검을 실시했다.

또 공원 녹지 내 위험 수목을 제거해 산림수로를 정비하고 하천 순찰 활동과 침수 취약 지역 점검을 강화해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고 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