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강서구청장, 추석 연휴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과 소통

전통시장 잇따라 방문…민생 대책 위한 현장 행보

화곡본동시장에 방문한 김태우 강서구청장(강서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서울 강서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전날 오후 화곡본동시장, 남부골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상인들에게 추석 성수품 가격을 하나하나 물어보며 주요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물가를 꼼꼼히 살폈다.

또 물가 안정 대책 마련과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구는 올해 약 19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객 주차장과 고객지원센터 건립, 아케이드 지붕 교체, 노후전선 정비 등 다양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배송서비스, 마을버스 무료 승차 지원 등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사업에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오는 6일 화곡중앙시장, 까치산시장을 연이어 방문해 전통시장 현장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얇아진 지갑사정으로 인해 명절 대목 앞에서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전통시장 분위기가 안타깝다"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 활성화는 강서구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을 더욱 홍보하고 시설현대화, 경영현대화 사업 등에 구 예산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이 계속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