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 112명 '4개월래 최다'…확진 8만1573명(종합)

신규확진 1주전보다 28% 감소…해외유입 300명, 40일만에 최소
위중증 555명, 9일째 500명대…위중증 병상 가동률 39.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157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157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332만7897명이 됐다. 위중증은 555명으로 9일째 500명대를 유지했지만 사망자는 112명으로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8월 31일) 10만3961명보다 2만2388명(21.53%) 감소했고 1주일 전 11만3349명보다는 3만1776명(28.03%) 줄었다. 목요일(수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8월 18일 17만8515명을 기록한 후 2주째 하락세다. 이날 확진자는 목요일 기준으로 6주만에 가장 적다.

◇ 목요일 기준 확진자 6주래 최저…비수도권 비중 53.3%

최근 2주일간(8월 19일~9월 1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13만8776→12만9358→11만906→5만9016→15만210→13만9305→11만3349→10만1116→9만5584→8만5236→4만3118→11만5623→10만3961→8만1573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이 8만1273명, 해외유입이 300명으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7월 23일 295명 이후 40일만에 가장 적다. 주간(8월 26일~9월 1일)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8만9086명이 됐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만7935명으로 46.7%,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만3338명, 53.3%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8만1573명(해외 300명 포함)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만3325명(해외 12명), 부산 4488명(해외 2명), 대구 4135명(해외 10명), 인천 4463명(해외 69명), 광주 2818명(해외 20명), 대전 2664명(해외 18명), 울산 1601명(해외 2명), 세종 682명(해외 1명), 경기 2만249명(해외 21명), 강원 2634명(해외 7명), 충북 3022명(해외 14명), 충남 3779명(해외 39명), 전북 3442명(해외 11명), 전남 3048명(해외 7명), 경북 4782명(해외 29명), 경남 5373명(해외 11명), 제주 1047명(해외 6명), 검역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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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중증 전날보다 감소…사망자는 약 4개월래 최다

위중증 환자는 555명으로, 전날보다 14명 줄었지만 9일째 500명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78명으로, 전주(8월 19일~25일) 일평균 530명보다 48명 증가했다.

최근 2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492→511→531→551→487→573→566→575→579→581→597→591→569→555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112명 늘어 누적 2만6876명이다. 전날 사망자 75명보다 37명 많은 규모다. 지난 4월 29일의 136명 이후 125일 만에 가장 많다. 8월 25일 108명 이후 7일 만에 100명대에 재진입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78명이 사망했다. 누적 치명률은 29일째 0.12%다. 최근 2주일간 사망은 '83→84→64→65→52→63→108→81→86→70→49→71→75→112명'이다.

◇ 위중증 병상 가동률 39.1%…재택치료자 약 49만명

지난달 31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총 7581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이 39.1%로 전날 38.6%보다 0.5%포인트(p) 증가했다. 준중증병상과 중등증병상 가동률은 각각 49.7%, 36.0%로 전날의 50.4%, 37.9% 보다 각각 0.7%p, 1.9%p 줄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5.5%로 전날과 동일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8만8143명이며, 현재 총 재택치료자는 49만1401명으로 전날보다 3만여명 줄어 50만명을 밑돌았다. 재택치료자는 지난달 21일 77만227명까지 증가한 뒤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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