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시설 재활교사, 중증여성 성추행…경찰, 긴급체포
- 원태성 기자,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한병찬 기자 = 서울 장애인시설에서 30대 재활교사가 입소중인 중증 장애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8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 한 장애인 입주 시설에서 자고 있던 여성 장애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활교사 A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던 재활교사로 중증 장애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8년 간 재활교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추가 피해자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사 지침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발생한 성범죄 사건은 서울경찰청이 넘겨받아 직접 수사하도록 돼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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