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문화 가정 위한 자격증 취득반…취업 경쟁력 강화
모국어·한국어 능력 활용한 '이중언어지도사' 등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다문화가정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영등포구는 결혼이민자, 귀화자 등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의 취‧창업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민간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ITQ한글·엑셀 컴퓨터 △요양보호사 △정리수납전문가 △이중언어지도사 △네일아트 등 5개 분야다.
'ITQ한글·엑셀 컴퓨터 자격취득반'은 한글반과 엑셀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오는 9월1일부터 각 반별 수강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10월 넷째 주부터 매주 금요일 6시간씩 총 16주에 걸쳐 진행된다.
'요양보호사 자격취득반'은 대림동에 위치한 요양보호사 교육원을 통해 이론과 실기, 실습교육은 물론 최종적으로 자격증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정리수납전문가'(2급) 자격 취득 과정도 준비돼 있다. 정리수납전문가는 효율적인 생활환경 구성을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리정돈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자신의 모국어와 한국어 능력을 활용해 다문화가정 아동 또는 중도입국청소년에게 적절한 이중언어 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이중언어지도사 자격취득반'과 전문 피부미용학원의 교육을 통해 네일아트 기술을 습득하고 국가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네일아트 자격취득반'도 운영한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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